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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날씨가 추워지더니 수능날도 며칠 남지 않고, 김장철도 되었네요. 김장하면 김치에 싸 먹는 보쌈도 생각나는 반면에 김장철이 되면 각종 재료로 인해 쓰레기가 많이 나와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버릴 때 무조건 다 음식물쓰레기에 버리면 안 되기 때문이죠. 쓰레기 중에서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하는 것들도 있다 보니 어떤 게 음식물이고, 어떤 게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건지 헷갈리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맛있는 김장김치 담근 후 김장철 김장쓰레기는 어떻게 배출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김장김치'의 유래와 '김장'이란?
김치와 김장이라는 두 단어를 결합한 말로써, 김장 시기인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만들어지는 김치를 말합니다. 여기서 '김장'은 한국에서 김치를 만드는 과정 또는 김치를 담그는 행위를 뜻하며, '김치'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발효식품입니다. 김장김치는 김장배추를 사용하여 갓, 쪽파, 마늘,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당근, 무, 찹쌀풀, 고춧가루, 생강 등을 함께 활용하여 발효시키는 식품으로 건강과 관련된 기사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각 지역에서는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또는 김치바람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사례를 말씀드리면 약 7년 전 김장배추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김치박람회를 한다는 내용을 보고,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김치박람회에 참석했습니다. 김장체험, 김장김치시식 등 다양한 구경을 하며 알게 된 업체와 현재까지 인연이 되어 올해도 김장을 위해 철원에 절인 배추 예약을 해놨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김장하기로 했는데, 아삭아삭 달달한 배추 너무 기대됩니다.
2. 김장김치는 왜 굳이 추운 겨울에 담아야 제일 맛있나?
우리 대한민국 한국의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김장김치는 왜 이렇게 추운 겨울에 담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김치가 발효식품인 만큼 발효가 되기 적합한 환경이 바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이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발효가 천천히 일어나는데, 이때 김치가 발효되면서 향과 맛이 생기고, 고소해지면서 더 진해집니다.
두 번째,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시원한 동굴이나 땅속에 묻은 장독대 안에 김치를 보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시대에는 그 원리를 이용한 김치냉장고가 개발되어 김치의 맛을 신선하게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묵은지의 경우 1년, 3년 등 장기간 숙성을 거치면서 발효됨에 따라 더욱 고소한 향과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겨울철에는 김장에 필요한 재료들이 풍부하여 보다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추나 무, 갓, 당근 등 다양한 채소들이 달고 맛있습니다.
3.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
음식물쓰레기로 배출 | 종량제 쓰레기로 배출 |
⊙ 물기가 있는 배추, 무, 절임배추 ⊙ 양념, 무청 ⊙ 흙이 묻지 않은 채소 |
⊙ 쪽파, 대파 등 채소 뿌리 ⊙ 양파껍질, 생각껍질 등 껍질류 ⊙ 흙이 묻은 채소류 |
※ 음식물 전용 쓰레기봉투 또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함, 종량제 규격봉투 외에 다른 방법으로 배출하시면 무단투기에 해당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음식물쓰레기 및 전용 수거함에 담아 배출하기
양념을 준비하거나 양념을 끝낸 후 나온 음식물쓰레기를 말합니다. 양념, 절인 배추, 무, 무청 등 크기가 큰 경우에는 잘게 잘라서 배출하면 됩니다.
●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배출하기
양념을 다듬을 때 나온 마늘껍질, 생강껍질, 양파껍질, 쪽파뿌리, 대파뿌리, 배춧잎 등은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김장철 김장김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김장 후 나온 쓰레기 배출방법으로 보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각 지역 및 사는 곳마다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을 고지하니 아파트, 빌라, 다세대주택, 전원주택 등 배출 방법을 참고하여 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