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가디건 고르는 방법 및 꿀팁 7가지

  최근 인터넷쇼핑몰, 대형마트, TV홈쇼핑, 모바일, 해외대행 등 화상으로 하는 배달서비스가 확장 및 발달함에 따라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가끔 옷이나 신발, 음식 등을 구매했다가 화면과 다른 실물 상품을 받아 본 경험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나마 패션의 경우는 사회초년생 일 때 원단 관련 일 경험이 있어서 사진상으로만 봐도 대충 '아, 이거는 보풀이 생기겠구나 아니겠구나!' 하는 구분이 어느 정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을 위해 보푸라기가 잘 생기는 옷인 니트 가디건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누가 입어도, 어디에나 매칭해도 잘 어울리는 간편 패션아이템 중 하나인 니트 카디건.

 

자, 그럼 한 번 알아보러 가볼까요?

 

 

1. 니트와 카디건은 같은 뜻일까요?

  보통 니트하면 모자나 장갑, 스웨터 생각 나시죠? 카디건 하면 앞부분이 오픈되어 있고 단추나 버튼이 달려 있는 것이 생각나실 겁니다. '아니, 분명 뭔가 다른 거는 알겠는데, 근데 뭐가 다른 거지?' 이렇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 니트

  뜨개질 방법을 사용하여 만든 직물(천, 원단)입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패턴으로 카디건, 패딩, 가방, 스웨터, 장갑, 모자 등의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가디건

  다양한 니트 종류 중 하나로, 특정한 스타일의 상의를 말합니다. 단추와 버튼을 사용하여 옷의 앞면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오픈프런트 디자인입니다. 스웨터와 다르게 두께가 얇은 편이라 가볍고 간편하게 어디에나 매칭할 수 있어 캐주얼이나 세미정장에도 잘 어울립니다.

 

**프런트: 의복의 앞부분을 총칭하는 뜻으로 '앞면' ↔ 백 '뒷면'

 

 

 

 

2. 니트 가디건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니트 카디건은 주로 울(양털/동물털), 앙고라(토끼털), 캐시미어(산양털), 모헤어(염소털), 실크(누에고치) 등 동물의 털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에서는 동물의 털보다는 통기성이 좋고 가벼워 더운 나라나 여름 등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면을 이용하여 보다 편안한 면가디건을 만듭니다. 다만, 아무래도 동물의 털보다는 내구성(오래 견디는 성질) 조금 낮을 수 있지만 면에도 다양한 종류가 많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통 면 100%인 옷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죠?!

 

1) 면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면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섬유(매우 가늘고 솜과 같은 상태로 긴 실 모양의 물질) 중 하나로, 다양한 기후와 환경에서 재배됩니다. '목화'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섬유이며, 흡수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다양한 침구류나 의류에 사용됩니다.

 

2) 면의 종류

  면(코튼)이라고 다 똑같은 면이 아닙니다. 면 중에서도 높은 품질과 부드러움으로 손꼽히는 수미파 코튼과 피마코튼이 있습니다. 그럼 다양한 종류의 면과 품질에 대해 알아볼까요?

 

① 피마 코튼

- 고급의류 및 침구류에 사용되며, 부드럽고 강도가 높으며 내구성이 좋습니다.

② 수피마 코튼

- 피마코튼보다 한층 더 높은 품질로, 매우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③ 유기농 코튼

-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되어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편이며 환경에 친화적입니다.

④ 코마 코튼 

-  고급의류에 사용되며, 압축 과정을 통해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⑤ 이집트 코튼

- 고급의류 및 침구류에 사용되며, 긴 섬유를 가지고 있어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⑥ 슈퍼 코튼

- 겨울 의류에 사용되며, 섬유 사이에 공기를 가둬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면에도 종류가 다양하며 실을 쭉 뺄 때, 나오는 실(섬유)의 길이(cm)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길이가 짧은 섬유일수록 유연성이 떨어지고 내구성이 낮아 더 쉽게 파손될 수 있으며, 불규칙한 표면을 가지고 있어 뻣뻣하고 광택이 덜합니다. 반면, 길이가 긴 섬유는 보다 더 강한 강도와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용과 마찰에도 잘 견딜 수 있으며,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어 부드럽고 광택이 잘 납니다.

 

**내구성: 물질이 원래의 상태에서 변질되거나 변형됨이 없이 오래 견디는 성질, 오래 견디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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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품니트가디건과 일반니트가디건의 차이점?

  일반적으로 원단의 재질 및 혼용율(섬유의 종류가 1~2개 이상 섞인 것)에 따라 질감이 다르므로 옷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그 점을 설명드리기 전 우리가 다들 아는 명품니트가디건과 일반니트가디건의 차이점에 대해 한 번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명품 니트 가디건과 일반니트카디건은 소재, 품질, 디자인, 가격 등에서 아래와 같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명품

- 주로 캐시미어, 피마코튼, 메리노 울(면양), 수피마코튼, 실크 등의 고급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가벼운 옷을 만듭니다.

- 더 정교한 제작기술과 고품질의 원사를 사용하여 내구성(오래 견디는 힘)이 뛰어나 오래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섬세한 디테일, 완벽한 핏, 고급스러운 패턴으로 세련되고 깔끔하면서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 고급소재 및 정교한 제작 기술력과 더불어 브랜드 가치 등이 가격에 반영되어 비쌉니다.

 

일반

- 합성섬유(화학물로 인위적으로 만든 섬유)나 면 등의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기에 내구성이 낮아 오래보다는 짧게 입을 수 있습니다.

- 일상적으로 가볍고 편하게 입는 옷으로 다양하면서 기본적인 디자인입니다.

- 일반소재 및 보편적인 기술력으로 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4. 니트카디건 고를 때 꿀팁 7가지

① 소재

- 피부에 자극이 없는 부드럽고 편안한 소재인지 혼용율은 얼마나 들어갔는지 옷에 붙어 있는 케어라벨 텍에 적혀있는 소재를 꼭 확인합니다.

② 품질

 - 내구성이 좋고 품질이 좋은 것일수록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③ 사이즈

- 사이즈가 브랜드마다 유동적(움직이거나 변하는 성질)이기에 본인에게 너무 타이트하지 않고 편안한 핏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④ 착용감

- 사람마다 체형이 각기 다르므로 착용했을 때, 몸에 잘 맞고 편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디자인

-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뿐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옷들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색상

- 거울을 통해 얼굴을 대보고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색상을 선택하고, 본인의 옷장 속 다른 옷들 겹치지는 않는지 또는 조화가 잘 이루 어질지를 생각하며 색상을 고릅니다.

⑦ 가격

- 다양한 요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먼저, 본인의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범위 내에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니트카디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위 내용을 토대로 소재와 내구성을 생각하며, 오래오래 입을 수 있는, 부드럽고 편안하면서 실용적인 소재의 옷으로 골라보세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