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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열심히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다 보면 땀을 흠뻑 흘릴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 및 장마철에 유난히 땀냄새가 심한 사람이 있습니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해 주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땀이 과도하게 나와 이 땀냄새로 인해 혹여나 주위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리진 않을까 싫어하진 않을까 막 신경이 쓰여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꺼려지게 됩니다. 자, 그럼 자신감 회복을 위해 땀냄새가 심한 이유와 제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져서 땀이 증가하게 되고, 피부 각질층이 벗겨지면서 피부에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땀이 제일 많이 나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체의 대표적인 부위 겨드랑이, 발(발바닥), 손(손바닥), 머리, 얼굴 등이 있습니다. 이 부위들은 에크린땀샘(맑고 투명한 땀), 아포크린 땀샘(냄새가 나는 땀)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다른 곳보다
1) 겨드랑이 땀냄새
겨드랑이 땀냄새의 경우 땀샘 중에서도 냄새를 만드는 아포크린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땀냄새가 나게 됩니다.
2) 발냄새
발냄새의 경우는 발에서 나는 땀과 피부에 살고 있는 세균(프로피오박테리움 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다 보니 이 둘이 결합하여 발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젖은 양말이나 젖은 신발을 신은 경우, 술을 마신 경우, 무좀이 있는 경우,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경우,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경우 등 특히 발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얼굴과 머리
보통 비염이 있는 분들이 머리와 얼굴에만 땀이 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코의 점막에 염증이 있다 보니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지게 되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입 주변의 피부는 건조해지고 자극을 받게 되어 땀샘의 활동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체질적으로 위쪽에 열이 많은 경우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4) 손
단순히 체질상 과도하게 땀샘이 분포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손발의 혈류량이 저하되어 손발의 온도가 낮아지는 수족냉증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으로 인해 땀이 날 수 있습니다.
1) 겨드랑이
-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고, 남아있는 물기는 말려줍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말려도 좋습니다.
- 겨드랑이 털로 인해 세균이 번식이 쉬워 땀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겨드랑이 털을 제모해 주거나 면도 또는 왁싱을 해주면 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 피부가 숨을 잘 못 쉬는 합성섬유 옷을 피하고, 순면이나
이 외에도 겨드랑이 땀억제 스프레이, 겨드랑이 패드, 겨드랑이 스프레이, 겨드랑이 스틱 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2) 발냄새
- 발을 자주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완전히 말려줍니다.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잘 섞어서 20분~30분 동안 담가주시면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신발은 샌들이나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으면 시원한 상태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땀이 날 확률을 낮춰주고 땀을 증발시켜 줍니다.
- 매일 양말을 갈아 신고, 더러운 양말이나 젖은 양말을 다시 신으면 땀에 젖은 양말의 온도가 높아져서 냄새가 납니다.
- 신발을 자주 세탁하고, 발냄새 제거제나 신발 탈취제, 제습제 등을 사용합니다. (신발 건조기, 발냄새 깔창, 발냄새 스프레이, 발냄새 양말 등) 왜냐하면 신발안에 박테리아가 번식하면 발냄새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세탁이 어려운 경우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두시면 박테리아와 함께 발냄새가 제거되니 참고하세요.
3) 얼굴과 머리
-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부의 온도를 낮춰줄 수 있도록 냉수로 얼굴과 머리를 씻어줍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관리(명상, 호흡법, 취미 등), 자극적인 음식(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체온을 올려서 땀분비를 증가시킴)과 음주 피하기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땀냄새가 나는 이유가 단순히 온도에 따른 민감한 사람이거나 체질적으로 타고난 사람일 수 있지만, 내장지방 장애, 혈액순환 장애 또는 어떠한 호르몬의 불규칙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땀이 평균이상으로 많이 나거나 지속적이면 병의원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 소개한 내용들을 토대로 냄새의 원인을 잘 파악하셔서 적절한 방법으로 땀을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