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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은 우리가 수시로 들락날락 거리는 곳인 만큼 청결을 유지해줘야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자주 이용하다 보니 가끔은 정말 토 나올 정도로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화장실의 경우는 위아래 세대가 많아서 그런지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냄새가 심한 걸까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냄새가 나는 이유

      변기와 배관의 연결부위에 고무 패킹이 빠져있거나, 화장실 안의 공기가 빠져나가도록 하는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찌든 때나 곰팡이, 물때 등의 이물질들이 많이 축적되어 악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균입니다. 이 세균들의 종류를 몇 가지만 살펴볼까요? 장 속에 살고 있으며 요로감염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 음식물이나 피부, 공기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간혹 상처 부위에 들어가면 염증과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식중독과 아토피, 화농설질환 등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위에 살고 있으며 위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식중독을 일으키고 전염성이 좋은 살모넬라균, 인간의 세포에 기생하며 폐렴, 성병 등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 피부와 점막에 감염되는 녹농균, 질병을 유발하고, 산소가 없는 곳에 사는 노만균,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유기물을 합성하는 세균인 광합성세균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특히 변기에 가장 많은 종류와 수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세균이 많은 곳은 어디일까?

      화장실은 세균이 정말 좋아하는 환경입니다. 왜냐하면 햇빛이 차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물기로 인해 습도가 높아 세균들에게는 이만한 집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화장실 중 어디가 세균이 가장 많을까요? 샤워타월, 변기, 수건, 샤워기, 세면대, 화장실 바닥, 하수구, 욕조, 칫솔, 비누, 컵, 의자, 발판, 면도기 등도 있겠지만 화장실 문(손잡이)도 한몫한다는 사실. 그리고 물기가 항상 남아있는 세면대, 변기, 화장실 바닥이 있습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변기통이나 화장실 바닥에는 잠깐이라도 물건을 놔두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화장실 냄새와 세균을 없앨 수 있는 여러 가지 청소방법

      화장실 냄새와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살균소독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1) 정기적으로 자주 환기 및 통풍을 시켜주고, 거름망도 막히지 않도록 자주 청소 해줍니다.

    2) 뜨거운 물을 전체 벽에 뿌려 화장실 천장과 벽을 충분히 불린 후 청소해 줍니다.

    3)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서 배수구입구나 변기 또는 악취가 나는 곳에 부어줍니다. 약 20분 후 펄펄 끓인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4) 레몬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악취가 나는 곳에 올린 후, 소금을 뿌리면 도움이 됩니다.

    5) 김 빠진 맥주나 김 빠진 콜라를 변기에 붓고 한참 기다렸다가 물을 내리면 변기 안의 때와 함께 냄새도 없애 줍니다. 

    6) 변기에 표백제나 살균제를 뿌리고 10분~15분 정도 후 변기솔로 닦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7) 앞에서 말한 방법 이외에도 소변이 튀어서 생기는 암모니아 냄새는 화장실 벽이나 변기 주변에 튀기 때문에 화장실 청소 시트, 구연산수로 청소해 줘도 좋습니다.

    8) 하수구 냄새는 하수구트랩을 사용하거나 앞에 청소방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9) 변기 냄새의 경우 탈취제, 방향제 등을 사용하고, 항상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서 화장실 벽이나 변기 주변에 튀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0) 곰팡이 냄새는 화장실이 습하기 때문에 곰팡이제거제나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건조하게 유지해 주면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11) 수도꼭지, 세면대, 거울, 욕조 등은 앞에서 말한 천연세제 또는 살균제, 표백제를 분무기를 이용해 골고루 분사한 후 스펀지나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걸레로 닦아서 마무리해 주면 좋습니다.

     

    *** 화장실 청소 시 주의사항 ***

    1) 화학 세제, 염소 가스 등이 호흡기나 피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청소 시에는 마스크나 고무장갑을 꼭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2) 습기가 많으면 세균들이 좋아하여 번식이 쉬워지니 샤워 후 스퀴지로 바닥의 물을 긁어내고, 환기를 시켜서 건조해 줍니다.

    3) 락스나 구연산, 표백제, 살균제 등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화장실 청소제품의 경우는 반드시 물과 희석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좋다고 뜨거운 물이나 다른 세제와 섞어서 사용하시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절대 마음대로 섞지 말고 사용법대로 사용하셔야 됩니다.

    4) 청소 후에는 꼭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시기 바랍니다.

    5) 미니청소솔은 각각의 재질 및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면 더욱 깨끗하게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틈새청소, 창틀 등 가벼운 청소할 때는 나일론 청소솔, 배수관, 싱크대, 후드, 가스레인지, 불판 등 찌든 때 제거할 때는 황동 청소솔, 공구나 기계 등의 부품 녹제거할 때는 스테인리스 청소솔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3개월~6개월에 한 번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밖에도 변기가 막혔거나 하수구 배수관이 막혀서 나는 냄새일 수도 있기에 한번 점검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세균들이 번식하지 않도록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잘 관리하시면 냄새나지 않는 깨끗한 화장실로 거듭날 수 있으니 참고하여 청소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장실 청소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철 건강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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