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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간식 먹고 등등 우리는 매일 치약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쓰다가 남은 치약이나 유통기한이 지나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게 되는 치약을 보며 가끔 아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집에 구매해 놨거나 선물로 받은 치약들이 벽돌처럼 쌓여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1년, 2년을 써도 남을 것 같은 이 치약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일생생활의 꿀팁 알뜰살뜰 다양한 치약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치약을 활용하기 전, 치약에는 어떠한 성분들이 들어가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약에는 다음과 같은 성분들이 들어가 있어 세정력뿐만 아니라, 소독력, 광택력, 냄새 제거까지 가능합니다.
① 감미료: 아세슬페임칼륨, 자일리톨, 사카린 등이 사용되며, 단맛을 내는 성분입니다.
② 인공색소: 다양한 색소를 사용하며, 시각적인 효과를 위한 성분입니다.
③ 불소: 칼슘불소, 나트륨불소 등이 사용되며, 충치예방과 치아강화를 위한 성분입니다.
④ 방부제: 페녹시에탄올이나 파라벤이 사용되며, 유통기한을 유지하기 위한 성분입니다.
⑤ 향료: 다양한 종류의 향료를 사용하여 입안을 상쾌하게 하기 위한 성분입니다.
⑥ 세정제: SLES(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또는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가 사용되며, 구강과 치아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성분입니다.
⑦ 연마제: 인산수소칼슘, 탄산칼륨, 탄산칼슘 등이 사용되며, 치석과 치아표면의 얼룩 등을 제거하기 위한 성분입니다.
그릇에 스프라이트 또는 사이다를 소주잔 2컵 정도와 치약 3cm 정도를 짜서 잘 섞어줍니다. 스프레이 병에 부은 후 흔들어줍니다. 아이들이 낙서한 벽지나 바닥 등에 뿌리고 천으로 닦아주면 낙서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 청소 시 수도꼭지, 변기, 욕조, 실리콘, 타일 등 치약으로 닦으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도꼭지나 금속 제품의 경우, 그릇에 치약 약 13cm를 짜고, 소주 소주잔 1컵 정도를 섞어서 천으로 닦아주면 녹제거뿐 아니라, 반짝반짝 광이 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약 5cm, 세탁세제 소주잔 1컵 정도를 섞어서 솔로 문질러 닦으면 하얀 운동화 누런 얼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접크기의 용기에 치약 약 7cm 정도를 짜고, 주방세제 1~2번 펌핑해서 섞으면 거울이나 유리를 깨끗하게 닦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얀 옷이 누렇게 변했다면 이 방법을 써보세요. 먼저 그릇에 치약 약 5cm를 짜서 넣고, 소금 3큰술 정도, 세탁세제 소주잔 1컵 정도를 넣고 섞어줍니다. 그리고 약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담가두었다가 가볍게 문질러 주면 됩니다.
그릇에 흰쌀밥 1 숟갈, 치약 5cm 정도를 넣고 섞어주면 강력한 정착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안경 쓰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특히 여름이나 겨울에는 김서림 때문에 매번 안경 닦기 너무 귀찮습니다. 김서리고 난 후 조금씩 보이는 시야로 인해 왠지 바보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분들은 김서림 방지를 위해 치약으로 닦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경을 한 번씩 물로 세척해 줄 때, 치약을 살짝 짜서 안경을 닦아주세요. 그럼 김서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치약 성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주셔야 합니다.
자주 사용하거나 잘 신경을 쓰지 않는 문고리, 냉장고·주방서랍·가스레인지 손잡이 또는 피아노 건반, 전등스위치 등에 손때가 자주 끼게 됩니다. 이때 젖은 천에 치약을 살짝 묻혀서 닦아주시면 깨끗하게 소독도 되고 좋습니다.
다리미 코드를 뺀 상태에서 치약을 다리미 밑판에 바른 후, 부드러운 천으로 광이 날 때까지 계속 문질러줍니다. 이후 젖은 천으로 닦아준 후, 코드를 꼽고 전원을 켭니다. 잘 쓰지 않는 천을 이용해 다려주면 묵은 때와 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요리를 하다면 어느새 냄비 바닥이 거뭇거뭇하게 까맣게 탄 바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싱크대 또는 큰 대야에 치약, 소금, 베이킹소다, 식초, 콜라, 세제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다음 냄비를 약 10분 정도 물에 담가준 후 행주로 닦아주면 됩니다.
은이나 금과 같은 귀금속은 자주 착용하다 보면 때가 껴서 지저분해 보이고, 서서히 광을 잃어갑니다. 이때 조그만 그릇에 귀금속과 소금 1작은술, 치약 약 3cm 정도 짜고, 주방세제 2번 펌핑, 식초 소주잔 2컵 정도를 넣고 섞어줍니다. 완전히 녹은 것이 확인되면 귀금속을 건져서 마른천으로 닦아주면 반짝반짝 광이 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보석 부분은 스크레치가 생길 수 있으니 닦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위나 칼이 이물질로 인해 잘 들지 않을 때에는 치약을 이용해서 세척하면 깨끗하게 세척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치약의 다양한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치약은 그냥 버리지 마시고, 위에 안내드린 것처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